인사의 말씀
-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임을 고백하기에... -
담임목사 김강식
2026년은 산돌교회가 이 땅에 출생한 지 60년이 되는 기념비적인 해입니다.
성서신학자들과 유대 랍비들은 노아가 방주를 120년 동안 제작하였다고 말하고 있는데, 산돌교회가 60년 동안 그리스도의 방주를 제작해왔다면, 이제는 남은 60년 동안 하나님이 함께 승선(乘船)하시게 될 복음의 방주를 완성해가는 산돌 역사의 제 2막이 시작된 것입니다.
그러므로 이제까지(Until Now) 60년 동안 산돌교회와 함께 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드릴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(From Now On) 60년 천국 여정을 함께 하실 그 크신 은혜를 기대하고 희망하며 믿음의 뜀박질을 하게 될 것입니다.
신앙의 주제를 ‘이제까지 60년, 앞으로도 60년, 여호와 삼마, 그 은혜를 송축하다’ 라고 하였는데, 여호와 삼마(יְהוָה שָׁמָּה)의 뜻은 “여호와께서 거기에 계시다”(The Lord is there)이며,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성읍에게 붙여주신 이름(겔 48:35절)인데, 바벨론에 구금된 히브리 백성에게는 비전선언문과도 같았고, 예루살렘 성읍의 회복과 희망을 불어넣는 이름이었습니다.
이스라엘의 가장 큰 비극은 성전이 훼파되고 하나님 영광(שׁכינה, 쉐키나)이 떠난 것이었는데(겔 10장), 에스겔의 환상 속으로 찾아온 말씀은 “그 사방의 합계는 만 팔천 척이라 그 날 후로는 그 성읍의 이름을 여호와 삼마라 하리라.” 이었습니다. 이 성읍의 본질은 강력한 성벽이나 건축물이 아니라, 바벨론 유수기와 같은 역사적 위기 속에서도 “하나님이 거기에 계신다” 는 임재와 샬롬이었고, 하나님의 손에서 재건될 예루살렘 혹은 장차 올 복음시대의 교회를 말하는 것인데, 2026년 현재 오목로 270번지에 면면히 서 있는 산돌교회를 말하는 것입니다.
산돌교회도 여호와 삼마 하나님이 함께 하셨습니다.
경제적 곤궁과 정치적 위기와 온갖 질병과 사회적 혼돈 속에서도 여호와 삼마 하나님께서 1966년 교회 창립에서부터 목동 땅 산돌교회에 이르기까지 어느 한 순간도 떠나시지 않고 역사가 궂은 날에도, 역사가 밝은 날에도 항상 산돌의 장막 거기에 계셨기 때문에 60년 성상을 걸어온 산돌교회가 오직 그 은혜를 송축하게 되는 것입니다.
산돌 유니온 찬양제(SUP), 산돌유니온 페스티벌(SUF), 원이너프 개안 프로젝트, 항존직 임직, 기념 사경회, 성지순례, 60주년사, 비전선언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통해서 여호와 삼마 하나님의 은혜를 찬미하는 영광에 실컷 젖어보는 2026년이 될 것입니다.



